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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포터스 응원전도 남부 승리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06 / 조회 : 1539
[현장 리포트] 서포터스 응원전도 남부 승리
◇ 남부팀 올스타 송종국(가운데)이 중부팀 샤샤(오른쪽)의 몸을 던진 태클을 피해 폭풍같은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
2001 나이키 올스타전은 그라운드 뿐만아니라 관중석에서도 완벽한 남부의 승리였다.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옷 색깔은 제각각이었지만 1층 본부석 오른쪽에 함께 모여 앉은 남부 응원단은 경기 시작전부터 "남부 승리!"를 연호하며 한마음이 됐다.
선수가 입장할 때는 소속팀에 관계없이 선수의 이름을 외쳤고, 어깨동무를 하고 파도타기를 펼쳐 기선을 제압했다. 각기 다른 서포터스들이 모인 것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일사불란한 응원을 보인 이들은 이날만큼은 포항, 부산, 전남, 울산, 전북의 서포터스가 아니라 모두 남부팀의 서포터스였다.
반면 중부팀 응원단은 아쉬움을 남겼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수원의 서포터스들은 한블록을 메우고도 넘칠 만큼 많은 수가 경기장을 찾았지만 그들이 외친 구호는 '수원 삼성'뿐이었다.
폭력 사태를 빚은 대전 서포터스와의 감정의 골이 메워지지 않았던걸까. 중부팀 응원단의 양끝에 자리잡은 양팀 서포터스들은 어색함을 털어버리지 못한 듯 생뚱하게 공간을 비워둔 채 제각각 응원전을 펼쳤다.
단결된 응원에 힘입은 남부가 이동국의 연속골로 리드해나가자 남부 응원단은 한껏 기가 살았고, 더욱 결집된 모습으로 응원을 펼쳤다.
남부 응원단에 자극을 받은 중부 응원단은 서포터스 대표들이 모여 합동 응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고 하프타임 이후에야 한목소리를 내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와 팬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축제에서 보여준 남부와 중부 응원단의 대조적인 모습은 축구팬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서포터스들이 그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앙금을 깨끗이 털어버리고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뭉칠 때 한국 축구 발전이 앞당겨진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수원=김지원 기자 ed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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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본 부산아이콘스를 비롯한 남부 써포터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계속 멋있는 모습 부탁드릴게용...
그리고 올스타릴레이때 저 때문에 우승못한것 같아서 또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