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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병 3총사 고공비행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01 / 조회 : 1590
부산 용병 3총사 고공비행
‘용병 3총사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가 마니치-우르모브-하리 등 용병 3총사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우승을 넘보고 있다.
특히 이들 3총사가 득점보다 동료들에게 도움주기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덩달아 팀 성적도 치솟고 있다.
왼쪽 윙백으로 활약중인 우르모브는 5개의 도움으로 고종수(수원)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아디다스컵에서 공포의 왼발 슛을 앞세워 ‘왼발의 저격수’란 별명을 얻었던 우르모브는 정규리그 들어 전매특허인 빠른 측면돌파와 날카로운 센터링으로 5골을 만들어냈다.
‘왼발의 도우미’로 전환한 우르모브는 5개의 도움이 모두 헤딩슛으로 연결됐는데 특히 ‘고공 폭격기’우성용에게 4골이 집중, 새로운 환상콤비로 떠올랐다.
지난해 수원에서 이적한 콜롬비아 용병 하리는 이미 알려진 구덕벌의 스타. 지난달 28일 울산전에서 이적후 첫 골을 뽑아냈지만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환상적인 개인기로 홈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세밀한 미드필드 플레이를 중시하는 김호곤 감독 스타일의 축구를 가장 잘 구사한다는 평을 듣는 하리는 부산의 취약부분인 허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바람의 아들’ 마니치는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 용병중 한명. 지난 96년 국내프로에 데뷔, 98년을 제외하고 5시즌째 부산에서 활약중이다.
특히 폭풍같은 돌파와 대포알 강슛을 주특기로 삼던 마니치는 지난해 정규리그 도움 3위(8개)에 이어 올시즌 아디다스컵에서 도움 1위(5개)에 오르며 유난히 집착하던 골욕심을 버리고 팀플레이어로 변신했다.
부산은 이들 용병 3총사를 앞세워 1일 성남을 제물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성남과는 올시즌 1승(승부차기승)1무.
올해에만 2번의 해트트릭을 작성한 샤샤(7골)의 득점포가 요주의 대상이다.
/ 김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