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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원, 독일 가자마자 '주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31 / 조회 : 1642
<img src="http://www.sportstoday.co.kr/online_image/2001/0731/20010731_08_02.jpg" align=left>
심재원, 독일 가자마자 ‘주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프랑크푸르트로 진출한 심재원(24)이 전격적으로 주전으로 투입된다.
프랑크푸르트의 안더마트 감독은 K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주부터 심재원에게 통역을 통해 수시로 전화를 걸어 몸상태를 체크했다.
안더마트 감독은 출전 여부와 경기내용,몸상태를 상세히 물어보았고 특히 부상 여부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신경을 쓰는 것은 심재원을 주전으로 곧장 투입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 31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한 심재원은 빠르면 6일 만하임과의 2차전부터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안더마트 감독은 지난달 왼쪽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심재원을 테스트하면서 플레이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고,상황에 따라 알맞은 자리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수비수들이 최고령의 경우 34세이지만 10대의 어린 선수들도 함께 뛰고 있어 심재원급의 나이와 기량을 가진 중간층 선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현지에서의 심재원에 대한 대접도 융숭하다.
이미 스포츠카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며,독일 현대자동차 지사에서는 심재원에게 그랜저 XG를 스폰서하기로 했다.
숙소도 고급 주택지의 가구가 모두 딸린 곳을 지정할 예정. 출전수당도 이미 2부리그 A급 선수들이 받는 3,000마르크(약 180만원)를 받기로 해 수당과 기본급을 합쳐 1년에 약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를 벌어들일 수 있게 됐다.
심재원은 “프랑크푸르트는 스위퍼를 두고 3-5-2 지역방어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미 올림픽 대표팀에서 사용하던 시스템이라 어려운 것도 없고 쉽게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제2의 차붐’을 꿈꾸며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심재원. 그가 분데스리거로 무럭무럭 자라 한국축구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기를 많은 축구팬들은 바라고 있다.
/전용준 toto@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