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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2년만에 통쾌한 '첫골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29 / 조회 : 1514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orts/article/0730/photo/0730ab022.jpg' align='left' alt='이민성, 제대 2년만에 통쾌한 '첫골''>

'신고합니다! 첫 골.’<br><br>히딩크 장학생으로 불리는 부산 아이콘스의 수비수 이민성이 제대한 후 2년여 만에 정규리그에서 통쾌한 첫 골을 터뜨렸다.<br><br>이민성은 28일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45분 상대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김재영이 왼쪽으로 띄워준 볼을 GK까지 제치며 왼발슛을 해 굳히기 추가골을 뽑아냈다.붙박이 대표팀 수비수로 자리잡은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 때문인지 이민성은 달려나오는 울산현대의 GK 양지원을 순간적인 개인기로 따돌린 뒤 유유히 빈 골문을 향해 공을 차넣었다.<br><br>이민성의 이날 골은 지난 98년 정규리그 개막전 이래 2년여 만에 터뜨린짜릿한 것이었다.상무 입단에 줄곧 대표팀 차출로 국내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데다 수비수로 골을 기록할 기회가 실전에서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br><br>이날 이민성의 첫 골은 부산의 중앙수비수이면서 리베로로 나설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대표팀에서는 맏형격인 홍명보가 리베로 몫을 전담하기에 기회가 없지만 친정팀에서는 김호곤 감독의 배려로 얼마든지 최전방까지 진격할수 있다.<br><br>이민성도 “고정 수비를 하는 것보다 리베로 구실이 한결 좋다”며 첫 골에 매우 기꺼워했다.실제로 공수 전환의 타이밍을 적절히 맞춰 오르내리는감각으로 이날 울산전에서 이민성의 플레이는 단연 돋보였다.<br><br>김호곤 감독도 이민성에 대해 “플레이 자체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게 앞뒤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는 등 리더십도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br><br>모처럼 팀에 기여한 게 쑥스러운지 이민성은 머리를 긁적이면서도 올 시즌홈경기 12연속 무패(8승4무) 행진을 계속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다.<br>부산 | 강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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