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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모브 날고... 하리 기고...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26 / 조회 : 1502
우르모브 날고...하리 기고...
'우르모브는 펄펄, 하리는 비실비실.' 부산 아이콘스 두 용병 미드필더의 기상도다.
우르모브(24ㆍ1m80)의 기량이 무르익고 있는 데 비해 하리(27ㆍ1m69)는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다.
둘다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데 하리가 투톱 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고, 우르모브는 스리백 앞선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우르모브는 정규리그서 벌써 도움 4개를 기록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고에서 활약할 때 시드니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경력이 있는 우르모브는 동료 마니치, 샤샤(성남) 등 다른 유고 출신들과 격이 다르다며 자긍심이 대단하다.
우성용과 마니치 등에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와 넓은 활동폭, 코너킥 전담 키커로서 정확한 킥이 강점. 부산에서 3년째 손발을 맞추는 우르모브는 상대 선수들의 플레이스타일까지 훤히 꿰뚫고 있다. 다혈질인 유고 용병들과 달리 웬만해선 어필하는 법이 없고, 플레이가 묵직해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
반면 지난해 수원 삼성에서 둥지를 옮긴 콜롬비아 출신 하리는 요즘 홈팬들로부터 "그만 하리"라는 농담을 들을 정도로 맥을 못추고 있다. 빠른 발재간은 간데 없고 상대 겹수비에 막혀 볼을 빼앗기는 횟수가 잦다.
도움도 단 1개. 허벅지 근육통에다 지난 11일 안양전서 퇴장당해 두게임을 결장하며 컨디션이 더 떨어졌다. 조별리그 때만 해도 팀내 용병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하리는 정규리그 들어 아예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다. 간간이 화려한 개인기를 보이지만 실속이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 부산=김미연 기자 ibiza@〉.
나는야 펩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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