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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부산 '연승가도'포항 무승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26 / 조회 : 1271
[부산-포항] '안방불패' 부산 '연승가도' 포항 무승부
홈텃세를 누가 막으랴!‘안방불패’ 부산의 강력한 저항에 연승가도를 달리던 포항의 날카롭던기세도 주춤했다.골을 얻기 위해 두팀 모두 전·후반 열띤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헛심만 쓴 꼴이었다.전반 0-0의 스코어가 아로새겨진 전광판은 후반에도 변할 줄 몰랐다.부산마저 잡고 선두독주체제를 확고히 하려던 포항은 후반 16분 이승엽과 27분 코난의 잇딴 중거리 슛으로,후반 38분에는 김상록이골지역 왼쪽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황금찬스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각각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민성 심재원 송종국 등 국가대표급 수비수로 빗장을 친 부산도 후반 19분 김재영의 헤딩슛과 후반 42분 전우근의 왼발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항(6승2무1패)과 부산(4승3무2패)의 승점차는 5점.만약 이날 포항이 부산마저 꺾고 6연승으로 내달으면 양팀의 승점차는 8점으로벌어지는 상황.선두와 8점차로 멀어지면 정규리그 우승권에서도 그 만큼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부산이기에 어느 때보다 단단히 정신무장을 하고경기에 나섰다.부산으로선 올시즌 홈 10경기에서 7승3무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은 사실이 고무적이었다.
득점 없이 끝났지만 전반 양팀의 공방을 불을 뿜었다.공세의 신호탄은 부산이 먼저 쏘아올렸다.전반 2분 골지역 오른쪽 모서리를 파고들던 마니치가문전의 전우근을 보고 센터링을 날렸다.솟구친 전우근이 헤딩슛했지만 동물적 감각으로 튀어나온 포항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막바로 이어진문전 혼전중 다시 전우근이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날린 날카로운 슛이이번에는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수세에 몰렸던 포항은 전반 막판 투톱 이동국과 샤샤의 연이은 위협사격으로 균형을 맞췄다.전반 39분 부산 진영 오른쪽 깊숙히 파고든 윙백 이승엽이골지역 정면의 이동국의 머리를 보고 정확이 볼을 띄워주자 이동국이 방아찧듯 헤딩슛했지만 이번에는 부산 수문장 정유석의 선방.1분 뒤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샤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하게 왼발슛했지만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부산 |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