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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박성배,김도근- 반갑다.그라운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24 / 조회 : 1522
[2001 포스코 K 리그] 우성용·박성배·김도근, "반갑다! 그라운드야"
“더이상 부상으로 팀에 누가 되지 않겠다.”(우성용·박성배)
“J리그의 경험을 그라운드에서 펼쳐 보이겠다.”(김도근)
‘키다리’ 우성용(28·부산 아이콘스)이 7일 전북전에서 오른쪽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18일 만인 25일 전격 복귀한다.
부산 김호곤 감독은 24일 “운동량이 적어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는 없지만 부상 부위가 많이 완쾌돼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골로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우성용의 결장은 팀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7일 전북을 1-0으로 꺾으며 1위에 올랐지만 다음 경기인 11일 안양전과 15일 수원전에서 연패,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다. 세트플레이에 의한 우성용의 헤딩슛이 전매특허였던 부산으로서는 우성용의 부재가 아쉬울 따름이었다.
우성용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겠다.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흑상어’ 박성배(26·전북)는 6월17일 대전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쇄골을 다쳐 한 달여를 쉬었다가 25일 2라운드 개막전에서 대전과 또다시 만난다. 개점휴업 상태였던 박성배와 함께 전북은 1무7패로 꼴찌의 수모를 겪었다. 팀 부진과 감독교체라는 악재가 자신의 책임인 것만 같았던 박성배는 23일 훈련에서 완전 회복된 기량을 선보였다.
박성배는 “예상치 않았던 부상으로 그라운드만 쳐다보는 신세가 답답했었다”며 “이제 팀 성적의 수직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리그로 진출했던 김도근(29·전남)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에 K리그에 돌아왔다. 오는 10월 쌍둥이가 태어나는 김도근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라도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방출될 때 사실 어이가 없었지만 잘된 부분도 있다며 김도근만의 ‘낙천성’을 보였다.
김도근은 21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바로 광양에 와 울산전을 볼 정도로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지난해 대한화재컵 2위의 성적에서 이번 시즌 8위를 달리는 팀 성적이 만족스러울 리 없다. 김도근은 “지난 1년간의 공백을 팀 성적 향상으로 메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현명 hmbyu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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