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호곤 감독이 제자들로부터 사랑이 듬뿍 담긴 꽃다발을 받았습니다．김감독은 21일 대전과의 경기 직전 부산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온 연세대 선수들로부터 감사의 꽃다발을 전해 받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당초 연세대 선수들은 20일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김감독이 이끄는 부산의 경기가 다음날 있는 것을 알고 일정을 하루 늦췄다는군요．'밀레니엄 골키퍼' 김용대 등 연세대 감독 시절 직접 지도했던 선수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김감독으로선 감회가 새로웠겠지요．98년 연세대를 떠나오면서 숙소에 침대 등 가구들을 마련해주고 올 정도로 제자 사랑에 아낌없었던 김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잊을 수 없는 정'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