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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방서 대전 잡고 4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23 / 조회 : 1362
부산, 안방서 대전 잡고 4위
부산 아이콘스가 2001 POSCO K-리그 1라운드를 4위로 마쳐 정규리그 우승을 넘볼 디딤돌을 마련했다.
부산은 지난 21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9차전 대전과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1분 마니치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띄워 올린 프리킥을 김재영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네트를 갈라 1-0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한 부산은 승점 15(4승3무2패)를 기록, 4위로 한계단 올랐다.
또 올시즌 홈경기 7승 3무를 달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안방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리그 초반 무패(3승3무)의 파죽지세로 1위까지 올랐던 부산은 주전들의 부상과 경고누적이 겹쳐 최근 2연패에 빠져 5위까지 떨어졌지만 대전전 승리로 선두경쟁에 다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특히 오는 25일 홈에서 열리는 선두 포항과의 경기에는 우성용과 하리가 가세, 베스트멤버를 총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즌전 중위권으로 평가받던 부산은 김호곤 감독의 밸런스축구가 정착, 끈끈한 조직력을 팀 컬러로 갖추었고 아디다스컵 준우승으로 ‘자신감’까지 얻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안방불패의 신화와 함께 올시즌 거둔 11승 중 7승을 역전승으로 일궈내 ‘역전의 명수’란 이름표도 얻어냈다.
하지만 수비조직력 부족과 플레이메이커 부재란 약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과제.
장대일, 이민성, 심재원 등 국가대표급 수비진이 버티고 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김호곤 감독은 “올스타 휴식(8월2~17일)까지 남은 3경기 동안 2승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 2, 3라운드 선두경쟁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경기에서 포항은 부천을 1-0으로 물리쳐 승점 20으로 선두를 지켰고 수원은 전북에 3-2로 역전승, 2위(승점 17)로 도약했다. 전남은 울산을 2-1로 꺾었다. 또 22일 성남과 안양은 0-0으로 비겼다.
/ 김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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