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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두질주 '누가 막을까'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09 / 조회 : 1316
<font class=news1>부산 선두질주 '누가 막을까'</font><br><br>
<img src=http://worldcup.hankooki.com/photo/wcimg/200107/wc20010709130148w00000p.jpg width=210 height=210 border=0 align=left hspace=4 vspace=4><b>3승 3무 무패행진</b><p>
부산 아이콘스의 기세가 무섭다.
<p> 올 시즌 들어 아디다스컵 준우승에 이어 포스코 K_리그(정규리그) 전경기 무패(3승3무)를 달리며 1위로 올라섰다. 특히 홈에서는 올해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6승 3무). 구단 주인이 바뀐 뒤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무기력했던지난해(정규리그 6위)와는 확 달라진 모습. 김호곤 감독은 선두 도약의 원동력을 ‘자신감’이라는한 마디로 표현했다.
<p> ▲한 골을 먹으면 두 골을 넣는다
<p> 부산은 올 시즌 공격 축구의 대명사가 됐다. 게다가 ‘역전의명수’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p> 정규리그에서 현재 울산(11득점)에 이어 팀 득점 2위(10골). 또 아디다스컵포함 시즌 9승 중 7승이 역전 또는 재역전승이다. 선수들 모두 “웬만해선 아무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는자신감을 갖게 됐고 코칭스태프도 경기 운영에 여유를 갖게 됐다. 7일 전북전처럼 공격수들이 막히면 수비수도 골을넣는다. 전북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중앙 수비수 윤희준은 올해 벌써 3골을 넣었다.
<p> ▲외국인 선수가 남부럽지 않다
<p> 부산의 질주에는 한국 축구에 적응을 마친 용병들의 활약이 단단히 한몫을 하고있다.
<p> 유고 출신인 ‘바람의 아들’ 마니치와 ‘왼발의 저격수’ 우르모브는 늘 상대팀선수들의 요주의 대상. 마니치(2골)는 투톱 파트너 우성용(4골)과 최전방 공격을 이끌고 우르모브는 왼쪽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며 4어시스트를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수원에서 이적한 콜롬비아 용병 하리의 현란한 개인기는 원정 경기에서도 관중의 넋을 빼놓을 정도다.
<p> ▲스타는 없지만 구멍도 없다
<p> 김주성이 은퇴(99년)하고 안정환이 이탈리아로 진출(2000년)한 뒤 부산에는대형 스타가 없다. 하지만 다른 팀이 무서워하는 게 바로 고른 기량으로 무장한 탄탄한 선수층이다.
<p> 7일 전북전이 좋은 예. 장대일(DF)과 하리(MF)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김재영 이장관(이상 MF) 우성용(FW)이 경기 중 차례로 부상을 당했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확실한 플레이메이커와 제3의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이치명적 약점이기도 하지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늘 대기 중이다. 빅토르 비탈리 등 테스트 중인 외국인 공격수들이 입단하면 이런단점도 어느 정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p> 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