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부산 단숨에 선두
윤희준 결승골 전북 1－0 눌러
부산 아이콘스가 홈 첫 승과 함께 2001 프로축구 K―리그 무패가도를 지속하며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부산은 7일 구덕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우르모브의 코너킥을 수비수 윤희준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승리,정규리그 6경기만에 홈 첫 승리와 함께 3승3무를 기록,1위를 달렸다.
이날 부산의 우르모브는 4도움으로 어시스트 부문에서 박태하(포항)와 공동선두를 달리며 부산의 최고 '도우미'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한편 울산은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파울링뇨의 2골로 4―0으로 완승,2위로 뛰어 올랐다.파울링뇨는 모두 7골로 K―리그 득점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포항은 11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이동국의 짜릿한 결승골로 5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던 성남과의 원정경기를 2―1로 마무리했으며, 수원은 서정원의 2골에 힘입어 부천에 3―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대전과 전남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곽명섭기자 kms01@p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