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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홈첫승 신고 단번에 1위 '껑충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09 / 조회 : 1314
부산 홈첫승 신고 단번에 1위 `껑충`
“홈에서는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이겨야한다고 선수들끼리 경기전에 결의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윤희준의 헤딩골 한방이 부산 아이콘스를 2001 POSCO K-리그 1위에 올렸다.
부산은 지난 7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6차전에서 전반 18분에 터진 윤희준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홈 3게임만에 첫승을 신고하며 승점 12(3승3무)로 3위에서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수비수 윤희준은 아디다스컵 포함, 올시즌 3골을 넣었고 어시스트한 유고 용병 우르모브는 4도움을 기록,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며 ‘왼발의 저격수’에서 ‘왼발의 도우미’로 변신했다.
홈 첫승을 노린 부산과 정규리그 첫 승에 목마른 전북의 대결은 지루한 미드필드 공방전으로 진행되다 윤희준의 한방으로 승패가 갈렸다.
장대일 하리 등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부산은 송종국을 리베로로 투입, 높은 수비벽을 쌓았고 골게터 김도훈이 빠진 전북의 공격라인은 중량감이 떨어져 부산의 골문을 열기에 역부족이었다.
양팀 모두 확실한 찬스없이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18분 부산의 우르모브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윤희준이 헤딩슛, 전북의 골네트를 가르며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1무5패를 마크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국내무대에 복귀한 이동국(포항)은 성남전에서 전반 2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울산은 득점선두 파울링뇨(7골)와 정정수가 2골씩을 뽑는 활약으로 안양을 4-0으로 대파하고 2위에 올랐고 수원은 부천에 3-1의 역전승을 거두며 6위로 뛰어올랐다. / 김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