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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원 프랑크푸르트행 초읽기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7-03 / 조회 : 1353

심재원 프랑크푸르트행 초읽기

입단 테스트 중앙수비수 활약... 제공권 - 몸싸움등 합격점
3일 구단과 본격 계약 협상
 심재원(24ㆍ부산 아이콘스)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프랑크푸르트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지난달 23일 현지로 출국한 심재원은 연습경기와 자체 팀 훈련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의 2002월드컵 유망주 해외진출 프로젝트 대상자인 심재원은 지난달 26일 로텐부르그구장에서 가진 연습경기서 중앙 수비수로 나서 전후반 90분을 소화했다. 1m84, 77kg로 유럽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격 조건을 갖춘 심재원은 기동력과 제공권, 몸싸움, 넓은 시야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안더마트 감독은 "플레이에 여유가 있고 국가대표 경력이 많아 동료들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아주 탐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심재원의 독일 진출을 주선하고 있는 (주)금강기획의 김동승 부장은 2일 "3일쯤 구단과 본격적으로 계약 조건을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프랑크푸르트로부터 '1년 임대후 이적' 조건으로 오퍼를 받았으며. 임대료와 연봉은 각각 20만달러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단, 2001∼2002시즌서 17위에 그쳐 2부리그로 떨어진 프랑크푸르트는 대한축구협회에 심재원의 대표팀 차출 여부를 확인한 뒤 영입을 최종 확정짓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1부리그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2001∼2002시즌(7월27일∼내년 5월5일) 초반에 대표팀 소집이 잦으면 전력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연세대 3년 때부터 지난 4월 이집트대회까지 태극마크를 단 심재원은 현재 상비군에 포함돼 있으며, 축구협회는 하반기에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 2군리그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협회 조중연 전무는 "히딩크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필요하다면 정예 멤버로 추가 발탁하겠지만 2군리그를 위해 유럽에 진출한 선수를 불러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심재원의 입단이 확정된다면 지난 79년∼83년 활약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두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 김미연 기자 ib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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