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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근`아깝다!`부산연승행진 일단제동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6-21 / 조회 : 1396

부산 아이콘스가 성남 일화와 접전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20일 성남에서 열린 ‘2001 POSCO K-리그’ 성남 일화와의 시즌 2차전에서 전우근의 선취골로 2연승 행진을 예감했지만 황연석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은 전반 몇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 결국 1승을 날려 버렸다. 또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성남에 미드필드 싸움 주도권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취골은 쉽게 나왔다. 부산은 전반 10분 콜롬비아 용병 하리가 성남 오른쪽 측면을 돌파, 문전으로 패스하자 쇄도하던 전우근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골네트를 흔들며 개막전에 이어 2게임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산은 전반 슈팅수 3-9로 열세를 보였지만 골과 다름없는 찬스를 몇차례 엮어냈다. 전반 34분 우르모브가 차올린 날카로운 센터링이 달려들던 마니치의 발에 걸리기만 하면 영락없이 골문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었지만 아쉽게 발끝을 살짝 빗나갔다.
부산의 공세를 막아낸 성남은 전반 43분 문전 혼전중 신태용이 밀어준 볼을 황연석이 가볍게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은 미드필드를 장악한 성남 페이스. 부산은 마니치를 빼고 뚜레를 투입하며 미드필드싸움에 나섰지만 김상식과 문삼진 등 성남 미드필더들의 압박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성남은 후반 9분과 35분 박남열과 김대의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역전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대전은 안양과의 경기에서 공오균과 이관우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개막전 2연승을 달렸고 울산은 후반 파울링뇨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북에 3-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포항과 수원은 1-1로 비겼다.
/ 김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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