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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타구단 이적 추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6-20 / 조회 : 1275
안정환 타구단 이적 추진
부산아이콘스, 스페인.잉글랜드 등과 접촉
'유럽지역내 제3의 구단으로 안정환(사진)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환의 이적료 지급 문제를 놓고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와 갈등을 빚고 있는 부산 아이콘스가 안정환의 유럽지역내 타 구단으로의 이적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 아이콘스 곽동원 단장은 19일 '안정환의 유럽 잔류를 위해 페루자에게도 계속 문호는 열어놓겠지만 이제 페루자도 여러 가능성중 일부이며 현재 유럽지역 다른 구단도 함께 물색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 이를 위해 이미 열흘전부터 국내 모에이전트사를 선정,위임장을 준 상태로 스페인,잉글랜드,독일 등 유럽지역 타 구단과 이미 접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곽단장은 현재 페루자의 이적료 100만달러 수정 제의에 대해 '페루자는 지난 6월 계약서상에 명시된 이적료 210만달러 지불의 수용여부에 대해서만 의사표시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수정 제의는 할 수 없는 상태'라며 페루자의 무원칙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곽단장은 이어 '페루자가 일본의 골키퍼인 가와구치에 대해 제시한 이적료(300만달러) 등을 고려해도 안정환에 대한 100만달러 이적료 제의는 한국 축구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페루자의 입장변화가 없는한 협상은 결렬될 수 밖에 없다'고 단정했다.
'구단주로부터 안정환의 이적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밝힌 곽단장은 유럽리그가 이달안으로 끝나면 앞으로 2달동안 활발해질 유럽 선수들의 팀 이동 등 트레이드 시장에서 안정환의 타 구단 이적도 함께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사커월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650명중 가장 많은 약 67%가 '안정환이 유럽내 타 구단으로 이적해야 한다'라고 대답했으며 현재의 페루자 잔류는 약 30%에 그쳐 타 구단 이적을 더 많이 지지했다.
한편 안정환은 20일 오후 4시55분 대한항공 91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페루자의 잔류 여부 등 자신의 진로와 현재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곽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