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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김은중 '골경쟁' 가속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6-19 / 조회 : 1084
[K 리그 20일 경기감상법] 우성용―김은중 ‘골 경쟁’ 가속도
‘처음부터 밀리면 끝장이다.’
2001프로축구 포스코 K리그 개막과 함께 각 팀들의 기선제압 싸움이 뜨겁다. 비록 이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초반 레이스에서 뒤지면 끝장’이라는 생각 아래 매 경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로 나선다. 따라서 20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치러질 2차전은 기선제압에 중요한 한 판이다. 달아나느냐,주저앉느냐. 이날 주목해 지켜볼 주요 관전포인트를 종합해 정리했다.
■2연승을 향해 뛰어라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전·안양·성남·부산이 기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대전-안양과 성남-부산이 맞대결을 펼치게 돼 있어 이날의 승자는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올시즌에는 플레이오프제가 폐지되고 리그 1위가 곧장 우승을 차지,초반 착실한 승점쌓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연승을 위해 4팀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타는 목마름으로 첫승을 향해
첫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들은 첫승을 거둬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울산-전북,부천-전남,포항-수원은 개막전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한 팀들간의 맞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어느 팀이 회생하고,어느 팀이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질지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우성용·김은중 초반 불꽃튀는 득점경쟁
초반부터 득점레이스가 불꽃을 튀기고 있다. 부산의 장신 골게터 우성용과 대전의 ‘샤프’ 김은중이 개막전에서 나란히 2골씩을 터트리며 앞서가는 가운데 김도훈(전북) 찌코(전남) 신태용(성남) 쿠벡(안양) 등이 마수걸이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는 연봉킹 김도훈이 울산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파워를 주목하라
K리그 개막과 함께 신인돌풍이 거세다.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대전 열풍을 주도한 탁준석과 안양의 고졸새내기 한정화,성남의 김용희 등은 개막전을 통해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튀어나온 뉴페이스. 여기에 국가대표인 서덕규(울산) 송종국(부산)과 눈에 띄는 신인 추운기(전북) 김상록(포항)도 주목할 만한 신인왕 후보다.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신인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최성욱 pancho@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