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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승부' 우성용 역전 헤딩골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6-17 / 조회 : 1091
[부산-포항] '팽팽승부' 우성용 역전 헤딩골
원정팀 부산의 근소한 우세속에서도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후반 19분 장신스트라이커 우성용의 헤딩골로 부산이 2-1로 역전하면서 급격히 부산쪽으로기울었다.
우르모브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치고들어오다 마니치에게 내줬고 이를 터치라인에서 센터링해주자 골마우스 오른쪽에 대기하던 우성용이 그대로 방아찍듯 헤딩슛을 터뜨려 부산에 처음으로 리드골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우성용은 후반 34분 우르모브의 센터링을 문전중앙으로 쇄도해들며 감각적으로 방향만 틀어 추가골을 성공시켜 부산의 승리를 예약했다.
양팀 모두 3-5-2로 나선 이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12분 수비수 김은석이프로 첫골겸 올시즌 개막축포로 30m짜리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그러나 전반 26분 부산 전우근에게 동점 발리슛을 허용한 뒤 결국 후반에 추월당했다.
양팀 모두 이상하리 만치 드리블이 안된 경기였다.결정적인 찬스에서 볼을잘못 건들이거나 볼에 걸려 넘어지며 천금같은 찬스를 놓쳤다.경기전 물을뿌려 잔디가 미끄러웠다는 것이 선수들의 하소연이었다.
그럼에도 숱한 찬스를 서로 나눠가졌고 결과는 골결정력에서 앞선 부산의승리였다.부산은 전반 8분 마니치의 오른발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GK 김병지의 선방에 가로막혔다.부산은 포항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3분 하리가반박자빠른 강슛을 날렸으나 김병지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 기회를 놓쳤다.대신 김병지는 화들짝 놀란 선방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등부터 떨어져후반 교체아웃되는 불운을 겪었다.
부산은 26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28분 우성용,46분 우르모브 등이 찬스를잡았으나 추가골을 엮는데는 실패했다.
포항도 전반 11분 김종천이 수비를 뚫고 들어갔으나 마지막 순간 막혀 아쉬움을 자아냈고 전반 40분 코난의 강슛이 GK 정유석의 선방에 걸려들었다.후반 4분과 7분 박태하,코난의 연속슛이 각각 GK의 선방과 실축으로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부산은 후반 25분 마니치의 패스를 이용하가 받아 슛을 날렸으나 오명관이결정적으로 슬라이딩으로 막아내 3번째 골을 앞당길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그슛까지 들어갔다면 결과는 4-1이 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