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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신인왕' 8년만에 탄생할까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6-15 / 조회 : 1206

[프로축구] '수비수 신인왕' 8년만에 탄생할까
루키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일 개막하는 2001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수비수 신인왕' 탄생 여부.
생애 단 한 번 기회가 주어지는 신인왕 타이틀을 향해 어느 해보다 수비수들의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프로축구는 지난해까지 16명의 신인왕을 배출했지만 이 중 수비수는 불과 두 명(91년 일화 조우석ㆍ93년 대우 정광석) 뿐이었다. 아무래도 음지에서 뛰는 수비수보다는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이 상대적으로 더 각광을 받았던 것.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시즌 첫 대회였던 아디다스컵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신인들은 대부분이 수비수였다. 조성환(19ㆍ수원) 송종국(22ㆍ부산) 서덕규(23ㆍ울산) 김영근(23ㆍ대전) 등이 '떠오르는 별'로 주목 받는 주인공들.
무명이었던 중앙 수비수 조성환은 김영선 양종후 등 선배들의 부상 때문에 대뜸 주전으로 나서는 행운을 얻었다.
나이답지 않게 경기 운영이 노련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디다스컵 우승의 버팀목 노릇을 해낸 조성환은 이번 정규리그를 통해 스타 군단 수원의 확실한 수비 간판으로 자리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히딩크 사단의 기대주 송종국과 서덕규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송종국은 부산에서도 오른쪽 윙백으로 뛰며 특유의 기동력으로 프로 무대를 휘어잡을 태세. 지난 4월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서덕규도 울산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팀 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 대전의 김영근도 팀 수비를 지휘하는 중임을 맡아 신인왕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인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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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이) 소속 위치 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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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19) 안양 FW 안양공고
추운기(23) 전북 MF 한양대
조성환(19) 수원 DF 대신고
송종국(22) 부산 DF/MF 연세대
김길식(23) 전남 MF 단국대
김영근(23) 대전 DF 경희대
김상록(22) 포항 MF 고려대
서덕규(23) 울산 DF 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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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진 기자 hu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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