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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띄네'송종국 '어디갔나'고종수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6-04 / 조회 : 1288
'눈에띄네' 송종국 '어디갔나' 고종수
최성용 박지성은 '발군'…김도훈 최용수는 이름값 못해
'최성용 송종국 뜨고, 고종수 김도훈 지고'
끝내 컨페더레이션스컵 예선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히딩크 사단에서 멤버들간에도 명암이 엇갈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보석들이 빛을 발했는가 하면 히딩크 감독의 총애를 받는 '황태자'로 거론되던 몇 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전까지와는 달리 프랑스, 멕시코, 호주 등 강호들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한껏 드러낸 선수는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발군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교토)을 비롯, 최성용(오스트리아 린츠), 송종국(부산) 등 미드필드 요원들.
이번 대회에 처음 히딩크 사단에 몸을 담은 최성용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빠른 스피드, 강한 대인마크 능력으로 단번에 정예 멤버로 자리를 굳힌 케이스.
예선 3경기를 풀로 소화하면서 지난 1일 멕시코와 예선 2차전에서는 황선홍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멤버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또 1, 2차전때는 오른쪽 날개, 호주와의 예선 최종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 제몫을 다함에 따라 미드필드에서는 어느 자리든 소화할 수 있는 재목으로 히딩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두바이 4개국 대회 UAE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깜짝스타로 떠올랐던 송종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세 경기 모두 선발 출장, 공수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쳐 이제는 단순한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아닌, 확실한 주전감으로 부상했다.
반면 '앙팡테리블' 고종수(수원)는 컨디션 난조로 컨페드컵에서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김도훈(전북)도 마찬가지 경우. 최용수(이치하라)도 호주전에 잠깐 투입됐을뿐 좀처럼 히딩크 감독의 눈을 끌지 못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