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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연봉 100만불 향해'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5-28 / 조회 : 1351

안정환 '연봉 100만弗 향해'
29일 완전 이적 협상…연봉 파격인상 주력
'연봉 100만 달러를 향해.'
안정환(25ㆍ페루자)의 완전 이적 협상이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시작된다. 안정환은 이에 앞서 28일 새벽 벌어진 유벤투스전에서 부상 투혼을 보이며 이탈리아 진출 후 4번째로 90분 경기를 소화했으나 5호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안정환의 매니지먼트사인 ㈜이플레이어와 페루자 구단 사이에 벌어질 협상의 초점은 완전 이적이 성사될 경우 연봉(현 35만 달러) 인상폭. ㈜이플레이어측은 페루자가 재임대나 이적료(220만 달러) 인하를 요구할 경우 이탈리아 내 타 구단이나 스페인 쪽 이적으로 방향을 선회할 방침이다.
가우치 페루자 구단주와 직접 만날 안종복 ㈜이플레이어 대표는 "페루자가 1년 임대가 끝나는 안정환을 완전 이적 형식으로 재계약하려면 연봉의 파격적 인상 등 최근 맹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카드로 내밀 연봉 인상선은 일단 100만 달러(약 13억원)로 잡고 있다.
한편 안정환은 28일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2000~2001시즌 정규리그 32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무득점(2경기 연속)에 그쳤다. 시즌 13경기 출장(교체 9)에 4골 1도움. 페루자는 0_1로 져 10위(10승 11무 11패)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이 힘들어졌다.
안정환은 후반 10분께 상대 수비수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피를 흘리며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왔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는 투혼을 보였다. 유벤투스 트레제게의 결승골도 안정환이 잠시 실려나온 사이에 터졌다.
최승진 기자 hu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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