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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비조직력 강화하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5-17 / 조회 : 1183

부산 `수비조직력 강화하라`
“좀 더 재미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정규리그에서는 화끈한 플레이로 부산 팬들에 보답하겠다(부산아이콘스 김호곤 감독).”
부산 아이콘스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통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회복시켰던 2001 아디다스컵 프로축구가 끝났다.
다음달 17일 개막되는 2001 K-리그까지 한달여 남았다. 이 기간 동안 부산에 떨어진 과제는 수비조직력 강화.
부산은 조별리그 예선 8경기에서 17득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14실점으로 최다실점의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특히 수비라인의 집중력 부족때문에 어이없이 골을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따라 부산은 정규리그에 대비, 수비라인의 조직력 다지기와 게임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부산은 오는 6월 상무에서 복귀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이민성이 가세하면 수비벽이 한층 두꺼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한 수비진과 함께 부산의 고민은 미드필드에서 게임의 흐름을 조절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줄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민성과 심재원이 투스토퍼로 빗장수비를 펼치면 장대일에게 리베로의 임무를 부여, 그의 패싱력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합격점을 받은 공격라인은 변함없이 우성용-마니치 콤비가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 출신 헤나토를 출장시켜 남미 특유의 개인기를 활용한다는 전략.
브라질 명문클럽 상파울루에서 활약한 헤나토는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외에 스트라이커의 역할까지 맡을 수 있어 마니치의 돌파가 막히거나 경기에 흥분, 팀플레이에 차질이 생길 경우 그라운드에 내보낼 예정이다.
부산은 16일 중국 원정길에 나서 오는 18일 1부리그 랴오닝 푸순 등과 2차례의 경기를 갖고 23일 귀국, 정규리그 상위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 김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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