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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대결'이 최대변수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5-08 / 조회 : 918

아디다스컵 챔프전 '용병대결'이 최대변수
“용병 대결이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수원삼성과 부산 아이콘스가 맞붙게 된 2001 아디다스 조별리그컵 결승전은 용병들의 활약 여부가 최대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양팀의 기둥인 데니스와 산드로(이상 수원),마니치와 하리(이상 부산) 등 특급 용병의 대결이 축구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공격의 선봉장인 이들 용병이 각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양팀 사령탑인 수원의 김호 감독과 부산의 김호곤 감독도 각각의 출사표를 통해 이들의 공격을 어떻게 봉쇄하느냐를 승패의 관건으로 밝히고 있을 정도다.
먼저 수원.99년 아디다스컵 득점왕 출신인 데니스의 개인기는 이미 정평이나있고 빠른 발에 패스와 슈팅력을 겸비한 산드로의 공격 가담은 부산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예선에서 고종수의 부상으로 위기에 처한 수원을 이 두용병이 구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나란히 3골을 터뜨리며 위협적인공격라인을 과시하고 있는데 고종수와 짝을 이루면서 이들의 공격력은 점점더 위력을 더해가고 있다.
이들에 맞설 부산 공격의 핵은 자타가 공인하는 부산의 ‘보배’ 마니치다.어시스트 1위(5도움),득점 공동 4위(4골)가 입증하듯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부산이 예선 1위를 차지하고 결승전까지 오른 데에는 마니치가 전과 달리팀 플레이를 해치는 독선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팀 전체를 부드럽게 이끈 영향이 컸다.마니치의 공격이 빛을 보려면 공격형 미드필더 하리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자로 잰 듯한 패스와 감각적인 경기 조율로 부산의 허리를 탄탄하게 만든 일등공신으로 지난해 자신을 트레이드한 친정팀 수원과의 일전을 누구보다 벼르고 있다.

유인근기자/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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