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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의 대가 VS 역전의 명수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5-08 / 조회 : 886

[기록으로 본 수원-부산 전력] 연승의 대가 vs 역전의 명수
‘연승의 대가’ 수원 삼성과 ‘역전의 명수’ 부산 아이콘스가 2001 아디다스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디다스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는 수원과 부산은 이번 아디다스컵 조별리그와 준결승을 통해 특이한 기록을 낳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우선 올시즌 수원은 개막 후 내리 3연패를 기록,스스로 무너지는 듯했다.그러나 지난 4월14일 포항전(안동)을 시작으로 파죽의 5연승을 거둬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전북 현대와의 4강전에서도 승리(2-1),수원은 부산과의 결승전(9,13일)을 앞두고 6연승 중이다.수원은 이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을 내리 따내고 정상에 오를 경우 프로 역대 팀통산 최다 연승기록(8경기·98년 부산·99년 수원)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에 맞서는 부산.부산은 이번 대회 예선리그에서 거둔 6승 중 무려 5승을 역전승으로 일궈내는 특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중 3경기를 3골을 뽑아 이겼고,또 3차례나 홈에서 승리했다.덕분에 부산은 총 17골을 기록,10개 구단 중 최고를 기록했다.그리고 올시즌 홈에서 성남 일화와의 4강전(승부차기 4-3승) 포함,5전 전승의 ‘안방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두 팀 모두 올시즌 9경기(4강전 포함)를 치른 가운데 실점에서는 부산이 14골(2위)로 10골을 허용한 수원에 뒤진다.반면 부산은 팀 득점과 도움(8개)에서 수원(12골 4도움)을 앞도한다.다만 수원은 12골 중 프리킥으로 무려 7골(고종수,데니스 각 3골·조현두 1골)을 폭발시키는 등 세트플레이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코너킥에서는 부산(71개)이 수원(48개)을,슈팅수에서는 수원(148개)이 부산(136개)을 앞섰으나 골 성공률에서는 당연히 부산(12.5%)이 수원(8.1%)보다 높다.
수원은 불명예스럽게도 무려 22차례의 경고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차례 퇴장을 받아 2개 부문 1위를 기록한 반면 부산은 옐로카드 16개로 ‘터프한 것’으로 따지면 수원이 절대 우위다.
/이기철 y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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