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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컵 4강전 "연승 기세싸움이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5-03 / 조회 : 736

누가 더 세나?2001아디다스 조별리그컵 4강전은 조별리그에서 연승의 바람을 업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팀들이 정면충돌하는 기세싸움 양상으로 진행돼 축구팬들을흥분시키고 있다.
수원삼성(A조 1위)-전북현대(B조 2위),부산(B조 1위)-성남일화(A조 2위)의대결로 압축된 4강전 출전팀들은 모두 3연승에서 5연승까지를 달리고 있다.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타는 팀은 수원.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제20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동부지역 4강전에 다녀오느라 체력소모가 극심한수원은 부상과 대표 차출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초반에 3연패해 한때 긴장이 감돌았다.그러나 지난달 14일 포항전에서 첫승을 따낸 뒤 18일 전남전,22일 포항전,28일 성남전,5월 2일 안양전까지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조 꼴찌에서 1위로 급부상했다.팀의 10득점 중 6골이 데니스(3골) 고종수(2골) 조현두(1골)의 프리킥골이어서 세트플레이에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전북의 기세도 날카롭다.3월 25일 부천SK와의 개막전에서 간신히 승부차기승을 거둔 뒤 3연패에 빠진 전북은 지난달 11일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골든골로 승리를 낚은 뒤 18일 울산현대전,29일 부산전,5월 2일 대전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연승기간에 무려 6골1도움을 폭발한 김도훈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부산은 지난달 7일 울산전,29일 전북전에서고배를 마셨지만 올 시즌 홈에선 4전승을 거둬 성남을 상대로 홈에서 벌이는4강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4골5도움으로 최다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인 마니치와 5골을 터뜨린 우성용 투톱의 위력과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가조 1위의 원동력이다.
중반 조 1위에서 막판 2위로 떨어진 성남도 최근 연승은 없지만 원정경기에서는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부산원정경기로 열리는 4강전이 차라리 즐겁다.5골1도움을 기록 중인 샤샤의 경기 당일 컨디션이 결승행 여부를 가름할 전망이다.
저마다 상승세를 탄 4강팀의 격돌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류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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