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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경쟁 '점입가경'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4-30 / 조회 : 740

[아디다스컵] 득점왕경쟁 ‘점입가경’

‘최고의 골잡이는 바로 나.’
2001 아디다스컵이 2일 조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특급 스트라이커들의 득점왕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연봉킹’ 김도훈(31·전북)과 유고산 핵무기 샤샤(29·성남 일화),올시즌 부산의 새로운 1급 저격수로 탈바꿈한 우성용(28)이 그 주인공.
이들 전부 이번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예를 누리겠다는 야심에 차 있다.이뿐 아니라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끌고 명실상부한 팀의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나란히 5골로 득점 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3명의 골잡이들은 2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목표 달성을 위한 첫 관문으로 삼고 있다.
B조 4강티켓의 마지막 한장을 놓고 대전과 한판승부를 벌이는 김도훈.그의 발에서 또 한 번 득점포가 터지기를 팀 전체가 희망하고 있다.반드시 ‘3점 승리’를 거둬야 하기에 부담은 된다.하지만 히딩크호에서도 보란듯 제 기량(1골)을 과시,한국을 LG컵 이집트대회에서 정상으로 이끌었던 김도훈이다.이후 부리나케 국내무대로 자리를 옮겨 치른 29일 부산전에서도 무려 2골을 작렬하며 역시 김도훈다운 모습을 선보였을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
A조 1위인 포항스틸러스와 부담스러운 경기를 치르는 성남의 샤샤.그 역시 당일 경기에서 성남이 지면 자력 4강진출이 힘들기에 큰 부담을 안고 싸운다.하지만 지난 28일 수원전에서 골을 못 넣고 팀도 진 바람에 샤샤는 현재 약이 바짝 오른 상태다.컨디션이 만점이기 때문에 한 번 해볼 만하다.
우성용의 경우 부산이 이미 4강에 진출해 있어 다소 여유가 있다.최근 골감각도 좋은 편.여기에 자신을 보좌해 주는 마니치-하리-우르모브 등 용병 3인방이 건재해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울산을 상대로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서는 우성용은 이날 1위자리를 확정짓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철 y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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