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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10R - 5월 18일 vs 성남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5-15 / 조회 : 2964

정규리그 2승을 노리고 있는 부산이 오는 18일 홈에서 2위 팀 성남과의 어려운 일전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 풍부한 선수층과 노련미로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성남을 맞아 아직 제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부산은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황선홍 감독은 전혀 물러설 마음이 없는 기색이다. 무엇보다 부산 공격의 핵 안정환이 이번 라운드부터 정규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 이번 성남 전 이후 벌어질 FA컵(21일, 강릉시청)과 정규리그 11라운드(24일, 경남)를 치르고 한 달여간 K리그 자체 휴식기가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의 세 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선홍 감독의 긴급 처방
벌써 이번 시즌이 40퍼센트 이상 진행된 현 시점에서 부산의 부진은 부산의 많은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가져다주고 있다. 컵 대회의 경우 3승 2패로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홈 개막전 승리 이후 2승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주축 선수들의 출장정지가 겹치면서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점을 부인할 수 없지만 상대팀들이 순위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이기는 축구’가 필요하다. 부산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진단을 내놓고 있지만 여타 전문가보다 팀을 잘 파악하고 있을 황선홍 감독이 이번 성남 전에 내놓을 긴급 처방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진의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주로 미드필더로 출장하던 이강진을 다시 센터백으로 돌리고 풀백 김창수를 전진배치 시키는 등 매 경기마다 여러 가지 조합의 수비라인을 시험대에 올리고 있는 부산의 실험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말할 수 있다. 이번 성남 전에서는 현재 정규리그 9경기에 9골, 경기당 득점 1을 기록 중인 성남의 공격수 두두를 상대해야 하는 만큼 그간의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만 부산이 정규리그에서 실점한 15점 중 5점이 경기종료가 1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점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인들을 주목하라!
올 시즌 부산과 성남 양 팀은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부산의 박희도와 성남의 조동건을 두고 하는 말인데,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시즌 초반 판도에 큰 영향을 주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성남의 공격수인 조동건의 경우 신인이 데뷔전부터 두 경기 연속 두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부산의 박희도는 차츰 팀에서 출장시간을 늘려가며 서서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경우이다. 동국대 재학 중 신인드래프트에 신청하여 부산에 1순위로 지명된 박희도는 대학시절 중앙,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며 공격적 재능을 드러내었고 부산에 입단한 후로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자원으로 뛰며 이번시즌 9경기에 출장,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교체선수로 출장하고 있지만 경기의 중요한 시점에 승부수로 투입되는 만큼 황선홍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박희도는 지난 서울과의 컵 대회 4라운드 경기 중 얻은 발목부상으로 두 경기 쉬었지만, 이번 성남전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이번 성남전의 승리를 위해 부산의 코칭스태프가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 경남과의 컵대회에서 부산은 비록 패하긴 했지만 안정환의 득점포가 재가동 된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안정환은 지난 14일(수) 대한축구협회에서 발표한 월드컵 3차 예선 예비명단에 약 2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번 성남과의 정규리그 10라운드에서 다시 득점포를 터트리며 위기에 빠진 부산을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부산의 선수들이 성남을 꺾고 대반전을 노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2007년 상대전적 (부산 2패)
2007/05/13 정규리그 성남 2:1 부산 (득점 : 모따, 김두현 / 한정화)
2007/09/22 정규리그 부산 1:3 성남 (득점 : 차치치 / 김영철, 최성국, 최성국)
- 부산 최근 3경기 1무 2패
2008/05/05 정규리그 인천 2:2 부산 (득점 : 김영빈, 김영빈 / 이승현, 이승현)
2008/05/11 정규리그 부산 1:2 대전 (득점 : 김승현 / 이여성, 이성운)
2008/05/14 컵대회 경남 2:1 부산 (득점 : 공오균, 김동찬 / 안정환)
- 성남 최근 3경기 2승 1패
2008/05/03 정규리그 성남 2:3 포항 (득점 : 두두, 두두 / 박원재, 김재성, 김영철(자책골))
2008/05/10 정규리그 경남 3:4 성남 (득점 : 서상민, 인디오, 김진용 / 모따, 김정우, 두두, 모따)
2008/05/14 컵대회 성남 1:0 울산 (득점 : 뻬드롱)
부산아이파크 명예기자 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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