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BUSAN I PARK FOOTBALL CLUB

구단뉴스

Home  >  구단소식  >  구단뉴스

[리뷰]정규리그7R - 4월 26일 vs 포항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4-27 / 조회 : 2887

부산이 정규리그 7라운드 포항전을 맞아 1명이 퇴장당한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경기 시작 전 롯데 자이언츠의 로이스터 감독과 마해영, 가르시아, 맥클래리가 경기장을 찾아 부산의 선전을 기원했다. 특히 마해영과 안정환의 유니폼 교환은 프랜차이즈 스타간의 교환이라 더욱 더 빛이 났다. 갈매기의 기운을 받아 부산은 힘차게 출발했다.
전술은 평소와 같은 4-4-2로 나왔다. 평소와는 다른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며 여러 전술에 대한 해법을 찾는 듯 했다. 투톱에는 정성훈과 안정환이, 미들에서는 좌우 윙에 한정화와 이승현, 중앙에는 핑구와 이강진이 포진하고 포백에는 김태영, 홍성요, 김유진, 김창수가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 양팀은 서로 한차례의 슈팅을 번갈아 날리며 기회를 엿봤다. 부산은 전반 25분 안정환의 슈팅으로 주도권을 잡은 후 전반 28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날리고 말았다. 홍성요의 헤딩 패스를 정성훈이 왼발 슛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전 막판 로스타임때 정성훈의 오른발 슛이 빗나가며 0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희도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려고 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정환이 퇴장당하며 분위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안정환이 최효진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고, 그 상황에서 안정환이 보복성 공격을 했다고 주심이 판단하여 레드카드를 선언한 것. 부산 선수단과 코칭 스텝들은 항의를 해 보았지만 판정이 번복 될 수는 없었다.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도 부산은 후반 19분 부산갈매기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박희도의 코너킥을 정성훈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며 포항의 골망을 가른 것. 정성훈의 스윙 세레모니에 팬들은 정성훈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쁨을 만끽하였다.
1골을 허용한 포항은 후반 25분 데닐손과 신광훈을 교체 한데 이어 황진성과 김재성을 교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최효진의 슈팅이 박원재에게 연결되었고 이를 박원재가 왼발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경기종료 10분 전 포항 이광재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흘러나온 볼을 신형민이 그대로 달려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빨랫줄처럼 날아가 부산의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동점골에 성공한 포항은 이광재와 남궁도를 교체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고, 이에 부산은 정성훈과 배효성을 교체하며 수비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계속된 포항의 공격에 부산은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박원재의 왼발 슈팅에 무너지며 2대 1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아쉬운 역전패였다. 하지만 심판의 미숙한 경기 진행에 승리를 도둑맞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상용 주심은 경기 내내 부산의 조그만 접촉에는 파울을 불면서 포항이 반칙성 플레이를 하면 파울을 불지 않고 플레이를 진행시켜 관중들의 원성을 샀다. 관중들은 경기 내내 심판에게 야유를 보냈으며 심판의 운영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났다. 특히 안정환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 황선홍 감독은 비디오 분석을 해봐야 된다며 말을 아꼈다.
개막전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이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을 결정짓기엔 이르다. 여러 악조건에 발목을 잡히지만 언제나 비상 할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 부산 선수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아직 우리가 갈 길은 많이 남았다.
부산아이파크 명예기자 한충호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