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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7R - 4월 26일 vs 포항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4-23 / 조회 : 2822
시즌 개막전 K리그 공식기자회견에서 부산의 황선홍 감독은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포항을 지목했다. 현역시절 6년간이나 뛰었던 친정팀이지만 부산의 사령탑에 선 만큼 진검승부 하여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첫 정면대결이 오는 4월 26일(토)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힘든 원정 세 경기에서 크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홈으로 돌아온 황선홍 감독은 이번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기다렸던 포항과의 시즌 첫 만남을 꼭 승리로 이끌어 정규리그 2승째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활약이 기대되는 허리진
이번시즌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부산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수비라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매서운 공격을 퍼붓다가도 순간적인 공수전환이 느려지면서 상대방의 역습찬스에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바로 그것인데 그래서 이번 포항전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수비라인의 보완과 더불어 용병 핑구가 실전에 가세한 중앙미드필더 라인으로 정면 돌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핑구는 작년 브라질 2부 리그 팀인 AA 폰테 프레타에서 영리한 플레이와 한 박자 빠른 중거리슈팅력으로 29경기(5득점)에 출장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전남 전에는 K리그 첫 풀타임 출장하여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정성훈의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포항전에도 출전이 예상 되는 만큼 동료 선수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번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서히 불어오는 ‘파리아스 매직’
작년 정규리그 5위로 어렵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포항의 이번 시즌은 현재 정규리그 2승 2무 2패 리그 8위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겉보기에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비칠 수 있지만 작년 도움왕 따바레즈가 고국으로 돌아갔고 정성룡 역시 성남으로 이적 하는 등 핵심선수들의 공백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6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포항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어 부산으로써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다만 올 시즌 포항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주 중심을 잡지 못하고 상대팀에게 실점하거나 골 찬스를 허용하는 상황을 몇 차례 보여준 점은 포항의 불안요소로 체크해 둘 만 하다. 또한 경기 3일전인 23일(수) 주전들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AFC의 출전으로 포항은 체력적인 부담이 불가피해, 체력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산으로서는 승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첫 연패, 홈에서 끊자
지난 원정 3 경기에서 부산은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첫 연패에 빠졌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욕은 지난해와 확연히 달랐다. 그리고 다시 홈으로 돌아온 부산은 올 시즌 네 번의 홈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 1무 1패를 거두었고 오는 26일 다섯 번째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직까지 나쁘지 않은 홈 승률과 승부욕이 홈 팬의 응원을 업고 이번 포항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부산은 반드시 승리해서 연패를 끊고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2007년 상대전적 (부산 1승 1패)
2007/04/07 정규리그 포항 0:1 부산 (득점 : 박성호)
2007/08/18 정규리그 부산 1:2 포항 (득점 : 이정효 / 이광재, 심재원(자책골))
-부산 최근 3경기 1무 2패
2008/04/12 정규리그 제주 1:1 부산 (득점 : 조진수 / 박희도)
2008/04/16 컵대회 수원 3:0 부산 (득점 : 곽희주, 서동현, 신영록)
2008/04/19 정규리그 전남 2:1 부산 (득점 : 김치우, 송정현 / 정성훈)
-포항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
2008/04/09 AFC 챔피언스리그 장춘 1:0 포항 (득점 : 디자디)
2008/04/13 정규리그 포항 0:0 대전
2008/04/19 정규리그 포항 3:0 대구 (득점 : 남궁도, 황재원, 노병준)
부산아이파크 명예기자 곽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