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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3R - 4월 16일 vs 수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4-15 / 조회 : 3010
이번시즌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부산은 오는 4월 16일(수)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컵대회 3연승을 노린다. 현재 양 팀 모두 컵대회에서 2승씩 거두고 있지만 수원이 골득실에서 앞서 1위, 그 뒤를 부산이 받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위와 2위의 순위가 바뀔 수 있는 흥미로운 일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 올 시즌 수원과의 정규리그 첫 만남을 홈에서 석패한 부산은 어렵지만 반드시 승리하여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산 대 수원, 토종 대 용병
이번시즌 부산은 세 명의 용병 선수 헤이날도, 핑구, 소우자를 영입했지만 아직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탓인지 실전에 이들은 자주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 역시 중요 경기에서는 베스트 멤버를 전원 국내 선수로 기용하고 있고 또 선호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선수층이 그다지 두텁지 않은 부산이 리그라는 장기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용병 자원들의 활약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부산의 상황과는 반대로 수원에 있어서 용병 선수들의 존재는 거의 절대적이다. 특히 에두와 마토는 수원의 공격과 수비의 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 전력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수원은 용병선수들에게 상대팀의 마크가 집중되면서 생기는 허점을 노리는 경기패턴이 이어지고 있으며 부산은 이에 확실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어쨌거나 현재 공수의 핵이 국내선수들로 이루어진 부산과 이와는 정반대로 용병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룬 수원과의 경기는 국내선수들과 용병선수들 간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체력과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해야
지난 주말 양 팀은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루고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컵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산은 토요일 먼저 경기를 했고 수원은 그 다음날인 일요일에 서울과 치열한 라이벌전을 치룬 상태라 부산은 어느 정도 체력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발이 느린 수원의 수비진에 맞서서 부산 특유의 스피드 있는 게임을 한다면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고도 역습 한 번에 무너졌던 수원과의 지난 홈경기와는 정 반대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원정을 반드시 승리해서 지난 패배의 빚을 갚아야 할 때다.
장기 레이스를 위해 여러 가지 전술적 실험의 장이 될 이번 수원과의 컵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과연 어떠한 용병술을 들고 나올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제주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부산은 초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듯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 수원은 꼭 넘어야 할 벽이다.
-2007년 상대전적 (부산 1무 3패)
정규리그
2007/03/17 수원 1:0 부산 (득점 : 나드손)
2007/08/11 부산 1:2 수원 (득점 : 씨엘 / 마토, 에두)
컵 대회
2007/04/11 수원 1:1 부산 (득점 : 마토 / 루시아노)
2007/05/16 부산 2:3 수원 (득점 : 이여성, 이정효 / 하태균, 서동현, 백지훈)
-2008년 상대전적
2008/04/05 정규리그 부산 0:2 수원 (득점 : 에두, 에두)
-부산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
2008/04/02 컵대회 제주 0:1 부산 (득점 : 최광희)
2008/04/05 정규리그 부산 0:2 수원 (득점 : 에두, 에두)
2008/04/12 정규리그 제주 1:1 부산 (득점 : 조진수 / 박희도)
-수원 최근 3경기 3승
2008/04/02 컵대회 서울 0:2 수원 (득점 : 서동현, 조용태)
2008/04/05 정규리그 부산 0:2 수원 (득점 : 에두, 에두)
2008/04/13 정규리그 서울 0:2 수원 (득점 : 신영록, 신영록)
부산아이파크 명예기자 곽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