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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규리그5R - 4월 12일 vs 제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4-12 / 조회 : 2918
오늘 12일(토) 열흘 만에 다시 만난 부산과 제주의 한판승부는 1대 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삼성하우젠 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은 전반 26분 박희도의 선취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후반 26분 제주의 조진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1점 획득에 그쳐야 했다.
이 날 부산의 선발라인업은 장신 공격수 헤이날도를 원톱으로 세우고 안정환을 쳐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이강진과 신인 박희도를 세우고, 좌우에 김승현과 이승현을 포진시켰다. 중앙수비는 김유진과 배효성이, 좌우 풀백은 이정효와 김창수가 맡았으며, 골문은 서동명이 지켰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렸고, 전반 기선을 잡은 쪽은 부산이었다. 전반 8분 박희도가 헤딩슛을 날린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승현이 잽싸게 달려들며 슛을 날렸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이후 양팀은 치열한 허리 싸움을 계속하였다.
하지만, 지리한 싸움도 잠시, 부산의 루키 박희도의 데뷔골이 터진 것이다. 전반 26분,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현이 올려준 볼을 박희도가 골문으로 향해 들어가며 감각적인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제주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박희도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부산에 1순위로 지목되어 올 시즌 처음 K리그에 입문한 루키이다.
키 플레이어 안정환의 몸놀림에만 집중하던 제주로선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당황한 제주는 역습에 나섰지만, 부산의 수비에 막혀 번번히 실패하였고 전반은 기분좋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후반 양팀은 서로 교체카드를 꺼내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제주의 거센 공격에 부산은 박희도를 빼고, 안성민을 투입시키며 수비에 안정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제주의 정성이 하늘을 감동시킨 것인지, 동점골이 터졌다. 제주의 조형재의 크로스를 조진수가 성공시킨 것.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부산은 골에 대한 열망으로 열심히 제주에게 위협적인 슛을 날려보았으나 골망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이 날의 경기는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