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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상 사무국장 "꿈자리 사나워"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4-05 / 조회 : 884
부산 정영상 사무국장 "꿈자리 사나워"
“아,글쎄 꿈속에서 우리 선수들이 골대만 맞추더라고요.”
부산 아이콘스 정영상 사무국장은 4일 전북현대전 직전 이날 새벽 꿈자리 가 사나워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라는 한마디를 던졌다.아니나 다를까.결국 흉몽은 골문을 세 차례나 때리는 불길한 현실로 재현됐으니….후반 10분 우 성용의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 정 국장의 얼굴은 납빛이었다.
전반 15·17분 수비수 실수로 연속 2골을 헌납한 것도 모자라 전북 골문을 세 차례나 때린 것.전반 19분 김학철의 회심의 헤딩슛이 오른쪽 골 포스트 를 맞고 나오더니 전반 26분에는 마니치가 골 마우스 왼쪽 사각에서 벼락같 이 날린 왼발슛마저 크로스바 오른쪽에 굉음만 울린 채 흘러나왔다.후반 8분 에는 심재원 우르모브 등이 혼전 중에 네 차례나 연속해 날린 슈팅이 번번이 GK와 전북 수비수 몸을 맞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꿈은 현실과 반대라는 주위의 해몽처럼 후반 10분 기어코 우성용이 헤딩슛으로 결승포를 깨끗이 꽂아넣자 누구보다 환호성을 내지른 건 정 국 장이었다.후반 38분 송종국의 프리킥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도 여 유롭게 웃어넘길 수 있었다.악몽에 시달려 잠을 설친 정 국장은 흉몽이 천만 다행으로 기우가 돼 신바람나는 3연승을 거두자 “휴∼”하고 가슴을 쓸어내 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