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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3R - 3월 29일 vs 광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3-27 / 조회 : 2958
광주전을 리그 상위권 진입의 초석으로
올 시즌 부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은 많은 수의 선수를 재구성하는 팀 리빌딩의 ‘혼란’속에서 ‘안정’적인 축구를 선택했다. 광주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부산은 1승 1패를 거둔 두 차례의 정규리그 경기와 또 승리를 거둔 컵대회 한 경기를 통해 미드필더진의 탄탄한 수비력을 이용한 안정감 있는 축구를 구사하고자 했고 이는 결과론적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듯하다.
특히 대구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K리그 2라운드에서 부산은 비록 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팀의 기둥이었던 안영학을 수원에 내 준 후유증을 완전히 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온 안정환은 현재까지 팬들의 큰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뛰어난 활약으로 부산 공격진의 키 플레이어가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안정환 중심의 공격 일변도가 ‘팀 공격의 단순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특히 올 시즌 좋은 수비수가 많이 임대(?)된 광주와 같은 팀을 만났을 때 어떤 해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인지는 이번 K리그 3라운드 부산과 광주의 경기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광주의 약진은 지속 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광주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공격자원에 비해 수비자원의 부족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했고 3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사실을 신이라도 알았을까. 이번시즌은 유래 없이 많은 수비자원이 광주상무로 입대를 했고 지난 시즌 핵심 공격자원은 대부분 제대를 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시즌과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성남과 경남의 수문장 김용대와 이정래까지 더해졌다. 팬들 사이에서 이미 골키퍼를 포함한 리그 수준급 수비라인을 두 개는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린다. 이러한 선수 불균형 문제는 군인 팀인 광주의 최대 약점이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올 시즌 광주는 의외로 좋은 결과를 내주고 있다. 안정된 수비자원을 바탕으로 리그 개막전 성남과 비기는 파란을 일으키는가 싶더니 리그 2라운드 경남 전에서는 아예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작년 최하위 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와 부산과의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듯
개막 전 많은 전문가들에게 14개 K리그 팀들 중 중하위권으로 분류되었던 부산아이파크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문가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현재까지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합류할 용병 공격자원들의 시너지효과가 더해진다면 올 시즌의 끝자락에서 부산은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팀으로 변모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양 팀 간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경기는 오는 29일(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며 홈 팬들의 응원 속에 비상의 날개짓을 시도하려는 부산아이파크의 미래를 경기장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2007년 상대전적 (2승 2무)
정규리그
2007/03/11 부산 2:1 광주 - 득점 (안영학, 박성호 / 이윤섭)
2007/08/08 광주 0:3 부산 - 득점 (안영학, 이정효, 루시아노)
컵대회
2007/03/21 부산 1:1 광주 - 득점 (한정화 / 남궁도)
2007/05/02 광주 0:0 부산
-부산 최근 3경기 2승 1패
정규리그
2008/03/09 부산 2:1 전북 - 득점 (한정화, 김승현 / 김현수)
2008/03/16 부산 2:3 대구 - 득점 (안성민, 김승현 / 황지윤, 황지윤, 이근호)
컵대회
2008/03/19 부산 1:0 인천 - 득점 (안정환)
-광주 최근 3경기 1승 2무
정규리그
2008/03/09 광주 1:1 성남 - 득점 (김명중 / 최성국)
2008/03/16 광주 2:0 경남 - 득점 (이길훈 / 김명중)
컵대회
2008/03/19 광주 0:0 울산
부산아이파크 명예기자 곽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