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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1R - 3월 19일 vs 인천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3-18 / 조회 : 3505

지난 16일(일) 대구 원정에서 아쉽게 승점을 놓친 부산은 컵대회 인천을 맞이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정규리그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나선 인천을 상대로 부산이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안정환과 라돈치치, 누가 웃을 것인가?
연속 두 경기 득점을 올리고 있는 라돈치치의 행보가 무섭다. 지난 전남과의 2R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단 시간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라돈치치는 팀의 훈련에 합류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격 자원의 부재로 고심하던 장외룡 감독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였다.
하지만 부산 안정환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아직 골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2R까지의 두 경기에 모두 선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특유의 볼 터치와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두 경기 연속 보이지 않는 도움을 기록하고 대구전에서는 골대를 맞추며 0점 조준을 끝낸 안정환이 이번 경기에는 반지 세레머니를 보이며 팬들에게 ‘88’개의 사인볼을 안길지 기대된다.
전북전 안정환과의 뜨거운 포옹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김승현 선수 역시 전북전과 대구전두 경기 연속 골 행진을 하고 있어 이번 경기 또한 어떤 위치에서 좋은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번엔 승부를 낸다!
유독 무승부가 많았던 부산과 인천의 경기. 특히 작년 정규리그에서는 두 경기 모두 비겼다. 지는 경기보다 비기는 경기가 더 싫다는 말도 있듯 이번에는 승부를 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컵대회 같은 조에 속해 4경기를 서로 치루어야 하는 만큼 첫 경기에서 상대의 기를 꺽을 필요가 있다. 특히 부산의 황선홍 감독과 인천의 장외룡 두 감독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1년간 유학생활을 보내 공부하는 감독들의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금 공포의 외룡구단을 가동하고자 하는 인천의 각오를 신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의 돌풍으로 잠재우길 기대한다. 최근 2 경기가 달라진 부산의 모습을 입증해 주고 있는 만큼 부산의 저력을 믿어보자.
지난 대구전 막판 투입되었지만 딱히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한 헤이날도를 이번에는 어떻게 활용할 지도 팬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매년 용병들의 부진으로 힘든 경기를 치뤄야 했던 부산이 이번에는 용병 덕분에 웃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부산이 변하고 있다. 지난 연말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그 색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아쉽게 1패를 경험했지만, 무기력했던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펼치며 부산 축구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이번 인천전에서도 투지와 열정으로 경기에 임해 홈 2연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양팀 2007년도 상대전적 (정규리그)
05/05 인천 2 : 2 부산
09/15 부산 0 : 0 인천
-. 부산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부산 최근 대 인천전 4경기 연속 무승부
-. 부산 김승현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인천 최근 대 부산전 10경기 연속 무패 (7승 3무, 04/10/16 2 : 2 무승부 이후)
-. 인천 최근 2연승
-. 인천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 인천 라돈치치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부산 역대 통산 대 인천전 1승 8무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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