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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카노야대학을 9대0으로 격파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2-03 / 조회 : 3525
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는 지난 2일(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카노야 대학과 첫 연습경기를 치르고 9대 0으로 대파하며 전지훈련 3일차를 보냈다.
카노야 대학은 큐슈에서 후쿠오카 대학과 1,2위를 겨루는 실력 있는 대학팀이며, 부산은 국내에서 수 차례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가졌지만 올시즌 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 역시 긴장한 상태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45분씩 3쿼터로 치루기로 사전 협의된 이번 연습경기는 부상 선수들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을 뛰게 하려는 황선홍 감독의 배려로 이루어졌다.
선발의 의미는 중요하지 않았으나, 1쿼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최철우, 이정효, 심재원, 김승현 등 노련한 선수들이 먼저 자리했다. 킥오프와 함께 시작된 경기는 몇 분간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방전을 펼치다가 이내 부산의 주도권으로 계속 진행되었다. 카노야 대학은 선수들은 골키핑 기술이 뛰어났지만 계속되는 패스미스와 약한 압박으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반면 부산아이파크는 빠른 공수전환과 강한 체력, 두세수를 먼저 보는 패스로 상대지역에서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찬스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까지 보여주며 첫 연습경기를 9대 0이라는 시원한 KO 승을 따냈다.
-득점자
▷최철우(김승현-크로스) ▷최철우(한정화-공간패스) ▷한정화(심재원 크로스 수비맞고 로빙볼 다이렉트) ▷강승조(정성훈 패스) ▷홍성요(최기석 코너킥) ▷정성훈(25m 중거리) ▷최기석(이승현 크로스 슬라이딩 다이렉트) ▷정성훈(이승현 공간패스) ▷강승조(이동명 패스)
작년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보여준 빈곤한 득점력에 비해 올해 첫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부산아이파크의 득점력은 올 시즌 장착한 부산의 화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기 후 주장 이정효 선수는 “첫 경기라 긴장을 했지만 경기에 들어가서는 즐기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면서 “점점 강한 팀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서 계속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 선수들도 모두 하려고 하는 의지가 넘치고 이로 인해 내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내내 긴장을 풀지 않았던 황선홍 감독은“잘했다. 득점을 많이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득점을 만드는 과정들이 좋았다.”고 말하며 특유의 칭찬화법으로 분위기를 고무시켜주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6일(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미야자키 시가야 운동장에서 두번째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