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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본격적인 훈련 돌입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2-03 / 조회 : 2835
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가 1일(금) 일본 미야코노조에서 전지훈련 2일차를 맞이했다. 1일차와는 달리 2일차에 접어들자 선수단은 오전오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체력훈련과 부분전술훈련을 병행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의 시작을 알렸다.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인 카노야 체육대학과의 시합을 앞두고 진행된 오늘 훈련에서는 체력훈련과 함께 포지션별 훈련, 부분 전술 및 슈팅연습 등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카노야 체육대학은 큐슈지역 축구 대표대학으로 일본에서도 대학선수권의 강팀으로 꼽히는 팀이다. 일본 이케다 코치는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전력을 가졌다”고 평가하며 “첫 연습경기로 좋은 상대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첫 경기는 45분씩 3회전을 하면서 모든 선수가 뛸 수 있도록 협의되어서 부상자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황선홍 감독은 훈련에 생기가 떨어지고 집중력이 해이해질 때마다 직접 훈련을 끊으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 하나하나 터치할 때 정성을 들이라”고 주문하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개인훈련에서 팀 훈련으로 합류한 안정환 선수는 80%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체력훈련 및 전술훈련을 부분적으로 소화해냈다. 일찍이 팀훈련에 합류를 원했던 안정환 선수는 굳어있던 표정이 사라지면서 고참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실전경험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팀에 빠르게 녹아 들고 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가 머물고 있는 미야코노조 시내와 훈련장 주변거리엔 부산아이파크의 정통문양인 방패문양 엠블렘이 그려진 환영 휘장과 함께 연습경기 일정 등이 고지되어 있는 게시물들이 다수 눈에 띄면서 부산의 전지훈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미야코노조 시에서도 1일(금) 저녁 부산아이파크가 머물고 있는 메인 호텔에 시장 및 시의원들이 방문해 공식 환영행사를 갖고 전통공연을 펼치며 부산아이파크의 전지훈련 방문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38세의 미야코노조 시장은 “2002 월드컵을 통해 형제와 같은 느낌을 갖게 된 한국의 전통있는 구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모든 시민이 나서서 부산아이파크의 훈련을 돕겠다.”고 말하며 이 날 만찬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쇠고기를 대접해 주었다.
일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인 부산아이파크는 연습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점검하고 선수들간의 주전경쟁을 통해 강한 전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