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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규리그26R - 10월 14일 vs 제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10-15 / 조회 : 2579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최종라운드 제주 VS 부산의 경기는 전반 39분에 터진 히칼딩요의 선제골을 제주가 끝까지 지키며 1대0으로 제주에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은 4승 8무 14패(승점 20점)으로 올 시즌을 끝내야만 했다.
선발 라인업
부산은 4-2-3-1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장신의 박성호가 배치되고, 씨엘과 루시아노, 전우근이 공격을 도왔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차치치와 이강진이 호흡을 맞췄고, 4백 수비라인은 이정효-심재원-배효성-김태영이 나왔다. 골키퍼에는 정유석.
반면 홈팀 제주는 3-4-1-2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 히칼딩요와 심영성이 배치됐고, 그 아래 이리네가 투입됐다. 김재성과 구자철이 중앙 미드필더를 형성했고, 좌우 윙백에는 박진옥과 김호유가 선발 투입됐다. 3백 수비라인의 중앙에는 황지윤이 나섰고, 좌우에 이상호와 강준우가 배치됐다. 골키퍼에는 한동진.
팽팽한 경기 흐름 그러나…
초반 경기 흐름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 모두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 와중에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제주였다. 제주는 전반 11분, 구자철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히칼딩요가 절묘한 트래핑에 이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부산 역시 곧바로 반격을 취했다. 히칼딩요의 슛이 나온 지 1분도 되지 않아 루시아노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하며 그대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부산은 전우근을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으나 전반 39분, 제주의 히칼딩요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왼쪽 아크 부근에서 구자철의 패스를 받은 심영성이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빗맞으며 이리네에게 연결됐다. 볼을 트래핑한 이리네는 골문을 향해 달려오던 히칼딩요에게 패스를 내줬고, 히칼딩요는 수비수를 등진 후 왼쪽 빈 구석을 향해 가볍게 마무리 하면서 제주에게 멋진 선제골을 안겼다.
이후 부산에게도 결정적인 골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41분 제주 수비진의 패스 연결을 가로챈 씨엘이 한동진 골키퍼가 나온 사이 그대로 중거리 루프슛을 시도한 것.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가까스로 한동진의 손끝에 살짝 걸리면서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후 양 팀은 수 차례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별 소득 없이 전반전을 끝마쳤다.
후반 들어 선수교체 통해 변화 모색
후반 시작과 함께 부산은 전우근을 대신해 한정화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먼저 후반 16분, 부산이 씨엘을 대신해 김병채를 투입하자 제주 역시 1분 뒤에 김재성을 대신해 전재운을 투입해 맞불작전으로 나섰다.
후반 중반으로 들어서자 경기는 부산의 공세와 제주의 역습이 이어지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부산은 후반 25분,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인 심재원을 대신해 스피드가 뛰어난 박규선을 투입했다. 이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던 이강진이 센터백으로 내려가고, 박규선이 왼쪽 측면을 담당했다. 하지만 부산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국 제주에 1대 0으로 패하면서 2007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2007 시즌은 결국 끝이 났다. 그리고 유난히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한 해였던 것에 비해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부산아이파크 선수들은 이점 하나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경기장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 항상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부산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의 성적이 절대 마지막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또한 그들이 있기에 부산아이파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내년 2008년, 보다 나은 새로운 모습의 부산아이파크를 기대해 보자.
부산아이파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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