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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규리그25R - 10월 10일 vs 전남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10-11 / 조회 : 2388

- 아쉬운 무승부 달라진 경기력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10월 10일 저녁 7시에 펼쳐진 전남과 부산의 정규리그 25라운드는 양팀의 치열한 공방에도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선선한 날씨속에 펼쳐진 이 날 경기는 김빠진 맥주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승리를 향한 양팀 선수들의 열정이 맞붙으면서 불꽃을 뿜어냈다. 서울과 대구전에서 각각 4실점을 하면서 "네알" 부산이라는 조롱을 감내해야했던 부산. 하지만 경기시작 전부터 선수들의 눈빛은 이전 경기와는 달랐다.
- 전남이 주도하고 부산이 역습을 한 전반전
아직도 6강에 대한 미련이 남았기 때문이었을까? 전남 선수들은 경기 시작이후 김치우와 송정현 산드로를 앞세워 부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특히 좌측 미드필더로 나선 김치우는 중앙과 좌측을 오가면서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했고,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면서 부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부산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진과 지난 경기에 결장했었던 차치치가 중앙에 있었고, 이들은 원할한 호흡을 보이면서 상대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기 시작했고, 부산은 간간히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전반 까지 여전히 수비수 4명과 보란치2명이 후방으로 쳐지면서 중원에서 상대방이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풀어주는 장면이 아쉬웠다. 전반은 서로 아쉬움을 안고 락커룸으로 향했다.
- 부산의 파상공세 염동균의 눈부신 선방이 이어진 후반전
후반시작과 동시에 전남은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하였다. 부산은 전반과 동일한 선수 구성으로 맞섰다. 부산은 하프타임에 새로운 작전 지시가 있었던 듯 보란치 2명과 수비수들이 수비시에 바로 뒤로 수비전선을 물르지 않고 중원부터 강한 압박을 보였다. 박성호 루시아노 씨엘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후반 박성호 선수의 단독찬스 씨엘의 결정적 슈팅, 차치치의 골에 가까운 프리킥 이 모든 슈팅을 염동균이 선방하면서 전남은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고, 부산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승점 1점으로는 모자란 듯 다들 그라운드에 누워서 아쉬움을 달랬다.
이제 제주와의 마지막 경기가 남았고, 대구가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제주와의 경기는 12위로 시즌을 종료할 수 있는 기회이다. 부디 전남전과 같은 강인한 정신자세로 제주전을 임해 지난 FA컵 8강전 패배 및 시즌 개막전 패배를 설욕해 줄 것을 부탁한다.
부산아이파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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