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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안영학 “리그 끝까지 뛰지 못해 팬들께 죄송…”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10-01 / 조회 : 2663

●경기중 상대편 선수의 팔꿈치 가격으로 신장(콩팥) 1/3 손상 당해…
●부산아이파크, 스포츠정신에 입각한 정정당당 플레이선언 및 K리그 전체에 호소
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의 미드필더 안영학 선수가 지난 9월 22일 K리그 22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홈경기를 펼치다 성남의 K선수에 팔꿈치로 가격당해 신장이 1/3가량 손상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부산명륜동 소재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안영학 선수의 담당의사는 검사 후“절대안정이 필요한 중환자”라고 언급하며 모든 활동과 면회를 금지시킨 상태다.
당시 경기에서 초반 선제득점으로 앞서고 있던 부산아이파크는 상승세를 몰아가기 위해 중원장악에 나섰지만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안영학은 성남지역에서 옆구리를 붙잡으며 쓰러졌다. 하지만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고, 안영학은 특유의 투혼과 근성으로 다시 경기에 임했으나 몇 번의 공중볼 다툼과 세트피스 상황의 경쟁으로 통증이 악화되었고, 결국 전반 35분경 김석우 선수와 교체되었다.
부산아이파크는 이번 안영학의 부상사건으로 먼저 팀 선수들에게 동업자 정신의 발휘와 프로스포츠 선수 에티켓에 대해 강조하면서
1. 그라운드내 선수간 부상을 가져오는 위협적 플레이 자제
2. 보복성 플레이 및 인신공격 금지, 경기 외 물리적 접촉 금지
3. 심판판정에 대한 복종과 정중한 어필, 경기운영에 대한 협조
4. 팬 최우선주의 함양
의 메시지를 선수단에 전달하고 근저에서 일어나고 있는 K리그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우는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의 안병모 단장은 “경쟁에 의해 흥행이 극대화되는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팀 이기주의가 필요악처럼 리그전체에 필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선수생명을 좌우할 만큼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의 자료들을 K리그에 전달하면서 소속팀 뿐만 아니라 리그전체와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기운영과 스포츠정신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영학 선수는 “팀 상황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서 팀과 팬들께 죄송하다. 축구가 굉장히 위험한 경기임을 다시 한번 느꼈고, 나 스스로도 동료를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밝히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영학 선수는 약 2개월간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며 신장이 재생될 때까지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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