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 복무 중인 권혁규 포함 부산아이파크 선수 7명, A대표·U-23·U-19 대표팀 명단에 이름 올려
- 2022시즌 젊고 더 강한 원팀의 저력 과시…리그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 펼칠 것
부산아이파크가 다수의 대표팀을 배출하며, 축구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부산아이파크 선수단의 대표팀 차출이 이어졌다. 2021시즌 주장 김진규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김진규는 지난 15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고, 팀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어진 21일 오후 개최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번 A매치는 김진규의 진가를 보여준 아주 좋은 계기가 된 셈이다.
박정인, 최준, 조위제는 U-23 대표팀에 승선했다. 박정인과 최준은 지난해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멋진 골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두 축이다.
프로 경기에서도 부산아이파크의 공격과 수비를 이끄는 중심축으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산 성골 유스’ 조위제의 발탁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위제는 올해 부산아이파크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조위제는 지난해 10월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명단에 유일한 대학생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당시 소속해 있던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합류가 무산되었지만, 조위제는 무한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선수다.
현재 김천상무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혁규 역시 U-23 대표팀에 승선했다. 권혁규는 부산의 내로라할 만한 ‘젊고 강한’ 자원 중 하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권혁규의 활약 역시 부산 팬들이 고대하고 있다.
2023년 U-20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하기 위한 U-19 대표팀 소집에는 최예훈, 이태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태민은 부상으로 인해 소집에 최종 합류하지는 못했으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팀과 선수에게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아이파크는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돌입, 걸출한 실력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2022시즌 최선의 경기력과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명문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팀의 자신감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2022시즌 부산아이파크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