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리그 주니어 B 전기리그 3위로 왕중왕전 진출
- 김현수 감독 "부족한 부분 잘 정비하여 좋은 성적을 가져오겠다"

부산아이파크 U18 개성고등학교가 2021 K리그 주니어 B조 전기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며 오늘(2일)부터 개최되는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이번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2주간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토너먼트 형태로 경기를 진행한다.

부산 U18 개성고는 2015년 전반기 왕중왕전 이후 6년 만의 출전으로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앞선 7월 무학기 대회에서 8강에 머문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최근 부산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 중인 부산 U18 개성고의 김현수 감독은 "무학기 대회에 주신 관심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보았고 오는 왕중왕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덧붙여 "무더운 날씨 속에서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올해 전반기 K리그 주니어 B 최다 클린시트(6경기)를 달성한 부산 U18 개성고의 든든한 수문장 이기호(GK, 3학년)는 "최다 클린시트 기록은 팀 전체가 똘똘 뭉쳐 상대에게 득점 찬스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대회들에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모두 열심히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나서는 부산 U18 개성고의 64강 첫 상대는 서울 보인고등학교로 3일(화) 오후 8시 30분 남해 스포츠파크 나비구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