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7승 2무 1패, 부산 리그 첫 승, 4:1 대승의 상대 대전 맞대결
- 물오른 박정인-U20 대표 김정민 가세로 자신감 장착

부산아이파크가 이번 주 토요일(22일) 19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부산은 대전과의 대결에서 최근 10경기 7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다. 2018시즌 9월 이후 패한 적이 없다. 지난 11라운드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선 김진규(1골)-황준호(2골)-안병준(1골)의 골폭풍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두며 현재 31득점의 득점 1위를 향한 스타트를 끊었다.

부산은 7월 들어서 6경기를 뛰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을 계속하고 있다. 3연속 홈경기를 치르고 오랜만에 원정 경기에 나서는 부산은 원정에서 6승 1무 3패로 65%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대전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하고 4위 이상의 순위를 노린다.

21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4:0 승리로 다시 자신감을 장착한 부산은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2000년생인 박정인은 2골로 프로 첫 멀티골과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박정인은 “한동안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을 때에도 페레즈 감독이 믿어주고 계속 출전 기회를 줘서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공격축구를 계속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허용하며 초반 대량 실점을 확실히 보완해가고 있다. 발렌티노스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수비가 보완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수비형 미드필더 에드워즈가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에 비토리아SC에서 김정민의 임대 영입으로 부산은 공수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선수단 평균 만 24세로 어리지만 강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이 새로운 이적생들과 함께 연승으로 후반기 도약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