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K리그2 1위에 올랐다.

K리그 최다골을 기록중인 부산은 지난 5월 27일(월) 오후 8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김진규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이로써 승점 27점으로 광주를 다득점에 앞서 K리그2 1위에 올라섰다.

부산은 포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좌측에는 김치우, 수신야르, 김명준과 김문환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김진규, 박종우와 호물로가 미드필더, 한지호, 이동준과 이정협이 공격을 책임지고 김형근이 선발로 나왔다.

전반 초반 선제골이 터졌다. 전남 측면을 파고든 이동준이 컷백을 시도했고, 이정협이 센스있게 뒤로 흘려준 볼을 김진규가 가볍게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1대 0으로 달아났다. 전방 압박이 통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최전방의 이정협, 이동준과 한지호는 상대 수비부터 강하게 압박한 것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원동력이었다.

후반에도 부산은 역습을 통해 간간히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다. 후반에는 한지호, 김진규, 이동준을 연달아 빼고 황준호, 디에고와 권용현을 투입하며 공격과 수비에 발란스를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경기는 1대 0으로 종료. 부산은 승점 3점을 추가했고 광주FC와 승점 27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31점)에서 앞서 K리그2 1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