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김문환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문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8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9월 1일 일본과 결승까지 18일 동안 7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문환은 한국의 우측 수비를 책임졌다.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제외하고 7경기 중 6경기를 소화, 강철 체력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은 1일 숙적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이승우, 황희찬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김문환은 공수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20분을 소화, 한국의 아시안게임 2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김문환은 병역 면제라는 큰 선물과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오는 7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11일 칠레(수원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에서 감격의 A매치 데뷔전이 유력하다.

지난해 프로에 입문한 김문환은 K리그 통산 48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