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광주FC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부산은 9일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초반 광주의 공세를 잘 막아낸 부산은 전반 20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호물로의 크로스를 김명준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산은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전반 39분 임민혁에게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분 만에 부산은 발푸르트가 결정적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이 윤평국에게 걸렸다. 이후 광주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부산은 후반 19분 김문환을 시작으로 이동준, 신영준을 연달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로써 부산은 최근 9경기 무패(3승 6무)를 이어갔고, 승점 27점으로 부천FC(승점 26점)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