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은 18일(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가진 ‘KEB하나은행 K리그 2’ 3라운드 아산무궁화의 경기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을 입어 2018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성남,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승을 아직 신고하지 못했던 부산은 이날 우승 경쟁자인 아산을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과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아산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나가면서 부산은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17분 정호정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부산의 공세 또한 시작됐다. 하지만, 전반 27분 상대 슈팅이 골문을 맞고 나오는 등 아산의 공세가 계속 이어져나갔다.

이런 적극적인 공세에도 부산의 수비는 아산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점차 기회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호물로의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고, 전반 37분 부산은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기록했다.

패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속에서 김진규가 슈팅 찬스를 맞이한 것을 손쉽게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김진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이 부산의 1:0 리드 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골로 부산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유리한 상황속에서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더욱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나갔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슈팅이 골 문으로 향했지만, 수비수 이종민이 걷어내며 실점 상황에서 실점을 묘면했다. 이후 후반 16분에도 아산이 좋은 슈팅이 부산 골문을 향했지만, 업사이트 선언으로 노 골을 선언받으며 부산이 위기를 묘면했다.

이후 아산과 부산이 공세를 펼쳐나가면서 추가 골을 노렸지만, 부산은 결승 골을 잘 지켜내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부산은 25일(일) 대전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