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부산 1일(토) 서울잠실주경기장에서 가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9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임상협, 김문환, 차영환의 3골에 힘을 입어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지난 안산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던 부산으로써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기세를 이어가야 했던 중요한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임에도 이날 경기는 장맛비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외로 골은 쉽게 빨리 터졌다. 전반 4분 부산이 역습 상황에서 박준태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정확한 슈팅을 연결시켰고, 임상협의 슈팅은 비와 서울이랜드의 수비를 뚫고 골로 연결됐다.

임상협의 골로 쉽게 리드를 잡은 부산은 이후 공격을 전재해나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예상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전반 21분 파울로 상대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며 1:0 리드를 놓쳤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이후 양 팀은 골을 터트리기 위한 공세를 이어나갔다.

이런 공세 속에서 추가 골을 터트린 팀은 서울이랜드였다. 후반 17분 서울이랜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 된 플레이로 2:1로 달아났다. 하지만, 실점 이후 부산은 더욱 단단하고 공격력이 살아나며 이날 경기 상황을 더욱 예상치 못하는 상황으로 만들어 냈다.

후반 23분 이날 경기에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골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후반 25분 야스다이 프리킥을 받은 차영환이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단 2분 사이에 2골을 성공시키며 동점과 역전의 순간을 부산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후 남은 시간에 서울이랜드가 동점을 만들기 위한 공세를 이어나갔지만, 전반에 리드를 쉽게 내준 부산과 달리 후반 남은 시간 동안 부산은 끈끈한 수비를 펼치며 3:2 리드를 잘 지켜냈다. 리드를 잘 지켜낸 부산은 지난 안산전에 이어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