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은 19일(월) 구덕운동장에서 가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7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무패행진을 6경기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은 전반 초반에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전개해 나갔다. 실점을 허용한 이후 부산은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최승인이 재빨리 동점 골을 성공시켜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1:1 동점 상황에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전반 42분 고경민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면서 부산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1도움 기록한 바가 있는 황의조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또 다시 어려운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실점을 허용한 이후 부산은 성남의 골 문을 꾸준히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 황의조, 김두현을 활용한 플레이는 부산을 어렵게 했다. 상대 골키퍼 김동준 또한 선방을 펼치며 부산의 득점 찬스를 번번히 막아냈다.

후반 중 후반에 접어들면서 마음이 급해진 부산은 더욱 어려운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번번히 내줬지만, 다행히도 부산 수비와 김형근 골키퍼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러한 집중력 속에서도 부산은 추가 득점을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 김형근 골키퍼가 공격에도 가담했지만, 부산은 추가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