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안양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10일(토)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전반 23분 이규성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부산은 3-5-2 시스템을 들고 나서 안양을 상대했다. 부산은 전반 25분 이른 시점에 터진 골로 쉬운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특히 골의 주인공이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던 이규성이라 값진 골이었다.

이규성의 골로 앞서나간 부산은 안양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우세를 지켜나갔다. 부산 또한 추가 골을 노리며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부지런힌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부산과 안양은 쉽사리 추가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에 접어들어 양 팀은 선수 교체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았다. 부산이 1:0 리드를 잘 지키고 있는 가운데 후반 종료를 1분을 남겨둔 시점에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골의 주인공은 아쉽게 부산이 아닌 안양이었다.

안양을 상대로 1:0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앞두고 있던 부산으로써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 날 경기로 부산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이어서 2연승을 노렸지만, 2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이 더 커졌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부산은 7경기 연속 홈 경기의 마지막인 성남과의 경기를 오는 19일(월)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