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9일(일) 오후 5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6라운드 경기에서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서울 이랜드와 일전을 갖는다.

아산과의 4월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부산으로써는 이번 4월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3승 1무 1패로 2위에 올라서 있는 부산은 선두 경남FC와의 승점이 단 1점 차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부산은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승리를 거둔 바가 없는 서울 이랜드, 수원 FC와의 경기를 앞둔 부산으로써는 쉽지 않은 대진이다. 더욱이 이 팀들과의 경기가 연속으로 치르는 만큼 부산으로써는 부담이 더하다. 이런 부담감 속에서 부산이 부담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꿔나가며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은 이상하게도 K리그 챌린지 팀을 상대로 한 번씩 승리를 거둔 것과 달리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런 서울 이랜드를 상대해야 하는 부산으로써는 최근의 상승세가 달린 중요 일전이다. 

상대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단행한 감독 교체 이후 부진을 쉽게 털지 못하고 있다. 이런 서울 이랜드의 부진은 부산이 서울 이랜드와의 악연, 징크스를 끊어 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기에 최근 이정협의 활약상에 힘을 입은 부산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이정협이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결정한 부천전을 제외하고 모두 승점을 따냈다. 여기에 이정협은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승세를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이어간다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첫 승과 2연승이 어렵지 않아보인다.

부산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이번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징크스를 넘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