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해

-푸드트럭,플레이 그라운드 등 다양한 먹거리,즐길거리로 즐거움 더해

부산아이파크가 안산을 상대로3대1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구덕운동장에서 15년만에 펼쳐진 프로 축구 개막전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집객된 관중은6,337명으로 지난해 평균 관중 대비 4,803명이 증가한 기록이었다.

15년만에 펼쳐지는 개막전을 앞두고 부산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중들에게 달라지는 구덕운동장을 선보였다. 

승격 전문가 조진호 감독을 선임을 통해 달라진 경기력은 이미 지난 성남전을 통해 팬들에게 선보였다.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성남전에서 이미 탄탄한 조직력으로 선수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안정감을 전했다.이번 안산전에서도 조직력은 눈부셨다.비록1실점을 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선수단의 각오가 느껴지는 경기였다.역습 또한 매서워 결정적 기회마다 골을 성공 시키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구덕운동장에서의 개막전이 의미 있었던 것은 경기력뿐만이 아니였다.경기장 곳곳에 옛흔적과 함께 새롭게 팬들에게 선보이는 요소가 묻어 있었다.

특히 축구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한 것은 푸드트럭 운영이었다.이날 경기장 메인 출입구 한켠에는 푸드파크 존이 설치되어 총7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되었다.지금껏 경기장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스테이크를 비롯해 핫도그,어묵,치즈 감자 등 합리적인 가격에 색다른 맛을 경기장에서 선보였다. 

또한 경기장 안쪽에는 플레이 그라운드를 설치해 에어하키,테이블 축구, VR존을 운영해 어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매 부스 마다 경기장을 찾은 어린아이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며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 위해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막전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아담한 사이즈에 더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하는 축구경기가 어떻게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앞으로 더욱 노력해 구덕 운동장이 축구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19일(일)오후3시 구덕운동장에서 경남을 상대로3연승을 노린다.​